이른 아침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드문 일이다
조카가 살고 있는 집이 재건축을 한다
드디어 이주를 시작했다고 몇 달 전부터 역세권 오피스텔로 이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
요즘 전입되는 오피스텔 물건이 귀하니 직접 전화하고 확인하라고 동네 몇 군데를 선정해 줬었다
마침 맘에 들고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아 계약하려고 한단다
보증보험가입문의
보증보험가입이 거절 되면 계약금은 포기해야하는지?
거주 중 임대인이 바뀌면 경우는 ?
오피스텔 반전세인데 2년 계약이 가능한지?
보험가입에 임대인의 동의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통보를 해 줘야 한다
오피스텔도 2년 살 수 있다
임대인또는 물건지의 하자로 인한 보증보험가입이 거절되면 계약금은 돌려 받을 수 있다
등 통상적인 답변을 해 줬다
문제는 지나치게 꼼꼼하고
지나치게 걱정이 많은 형부가
수시로 부동산에 전화를 해 이것 저것 확인 했는지
그 동네 계약해야 하는 부동산이 지친 것 같다
하긴
나도 같은 내용의 상담을 30분이상 통화 한 것 같다
이러면 어쩌나
저러면 이렇게 해야 하나?
같은 답을 할 수 밖에 없다
조건이 맞지 않으면 계약을 포기하고 다른 집을 구하면 된다
포기 할 수 없으면 절충해야 하고
조율하는 일이 공인중개사의 일인데 공인중개사가 지쳤다면 문제가 있는 거다
직접적으로 말 할 수는 없어서
그냥 다른 집 하라고 했다
또 다른 문제는
이사갈 아이가 거의 마흔살이다 서른아홉인가?? (내 나이도 헷갈리니 조카 나이쯤이야^^)
어린아이도 아니고
명문대에 대기업 다니고 팀장이라나 ~~ 아무튼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아이가 이사하는데
엄마, 아빠가 집보러 다니고 계약하러 다닌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
아이가 결정하면 조언이나 하면 될 일
정 ~~ 걱정스러우면 계약서 작성할 때 옆에 앉아 있으면서 중요부분을 점검하면 된다
퇴직한 부모가 할 일은 없는데 시간이 많아 아이들 일을 대신한다는 것이 바람직 할까??
만나면 얘기 해야 겠다
그러면
" 아이가 바쁘잖아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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