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 전 일이다
중년의 아주머니가 집을 보러 다녔다
이건 이렇고
저건 저런 장점이 있고 그동네 전세집은 거의 다 봤다
말 끝에 딸아이 신혼집을 구하는 거란다
이렇게 알아봐서 딸에게 말하면 예비사위에게 전달하고 , 예비사위가 사돈에게 전달해서 결정할 거란다
결론은
결정권자가 아니다
아무런 실권이 없는 엄마가 열심히 보고 다닌 거다
미안한지
전화도 안 받는다
그러나
정말
미안하면
전화 받아서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
그럼 이해한다
아니면 처음부터 얘기 하고 답사를 해도 된다
뜨거운 여름에
게약하겠다고 여기저기 예약하고 답사했는데
돌아가서는
전화도 안 받으면
진짜
짜증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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