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말하면 절에서 떡주는 날만 가는 것 같다 마음이 답답할 땐 대웅전에 가서 앉아 있다가 오곤 했다 그냥 멍청히 앉아 있다 오면 마음이 편해 진다 몇 년전 그러니까 10년 쯤 된 일인 것 같다졸업한 후에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는 없었다그냥 보고 싶으면 보자고 했지 일부러 모임을 갖거나 하지는 않고 일년에 한 두번 보는 친구들이 있다그래도 어제 헤어진 것 처럼 얘기 할 수있고불편하지 않은 친구들이다 갑자기 꼭 봐야 한다고 너무 무심하게 지내는 것 같다고** 이 밥 먹자고 서두른다 간만에 큰 맘 먹고 점심약속을 했고 coffee까지 마시는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같이 좌석버스를 타고 돌아오면서 그냥 일상을 확인했다 다음 날 아침 같이 밥 먹었던..